미식
도쿄 미식 — 7일 가격대별 가이드
라멘부터 오마카세까지, 가격대별 정리
도쿄에서 먹기 시작한 첫 끼부터 한국 돌아오는 비행기에서까지, 입맛이 도쿄에 머물러요. 미슐랭 별이 가장 많은 도시답게 가격대도 정말 다양하니까 — 이번엔 가격대별로 정리해 봤어요.
1,000~2,000엔 — 동네 정식·라멘
도쿄의 1,000~2,000엔대 한 끼로는 시부야 '아후리(AFURI)'의 유즈시오 라멘을 눈여겨보세요. 자몽 같은 시트러스 향이 국물에 살짝 깔려 한국에서 흔치 않은 결이에요. 라멘은 대부분 800~1,500엔, 면 추가(카에다마) 한 번이 정석.
- 이치란 시부야점 — 1인 칸막이 좌석, 처음 도쿄 라멘은 여기서
- 잇푸도 시부야점 — 시로마루(전통)/아카마루(매운맛)
- 츠타 — 미슐랭 1스타 라멘. 줄 1시간이지만 가치 있어요
- 나카기시 (긴자) — 츠케멘의 정점
3,000~5,000엔 — 점심 코스·이자카야
도쿄의 진짜 매력은 점심 코스 가성비예요. 미슐랭 1~2스타 식당도 점심 코스(런치 세트)면 4,000~7,000엔에 가능. 저녁이면 같은 식당이 2~3배 가격이라 점심 노리는 게 정답.
이자카야는 1인 4,000~6,000엔이면 충분히 즐겨요. 사시미 모듬 + 야키토리 4~5개 + 하이볼 2잔 + 마무리 라멘 또는 챠한. '토리키조쿠'(체인) 같은 가성비 야키토리는 1인 2,000엔도 가능.
10,000엔~ — 오마카세·와규
한 번은 오마카세를 경험해 보세요. 도쿄 오마카세는 1인 10,000~30,000엔 사이가 가성비 좋은 구간. 셰프가 그날 시장에서 본 재료로 10~15코스를 한 자리에서 직접 만들어 줘요. 카운터석에서 셰프와 대화하며 먹는 게 정수.
디저트 — 빵집·말차·편의점까지
도쿄 빵집은 정말 평균이 높아요. 동네 베이커리 어디 들어가도 평균 이상. 한국에서 먹던 '도쿄 빵' 카피와 본진은 결이 완전 달라요. 말차 디저트는 츠지리·이토엔·나나야가 3대 강자. 편의점 디저트(세븐 우유 푸딩, 패미마 모찌, 로손 롤케이크)도 한 끼 만큼 만족스러워요.
한 끼 식비 정리
- 아침 — 빵집·편의점·카페 (300~800엔)
- 점심 — 라멘·정식·런치 코스 (1,000~5,000엔)
- 저녁 — 이자카야·스시·야키니쿠 (3,000~12,000엔)
- 디저트 — 1일 1회 정도 (500~2,000엔)
- 하루 평균 — 한 사람 8,000~15,000엔(약 7~1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