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오토바이 물결과 콜로니얼 카페
베트남 진짜 분위기는 북쪽에
하노이는 다낭과 같은 나라가 맞나 싶을 만큼 결이 달라요. 다낭이 휴양 도시라면 하노이는 도시 자체의 무드를 즐기는 곳.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노란 외벽, 좁은 구시가지 골목, 호안끼엠 호수의 새벽 산책 — 도시 전체가 한 편의 영화 세트장이에요. 음식의 깊이도 진짜배기. 쌀국수 포는 하노이가 본진이고, 분짜는 길거리 좌식 식당에서 먹어야 더 맛있어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다녀간 '분짜 흐엉리엔'이 유명하지만 동네 골목 분짜집도 그에 못지않습니다. 기차길 카페에서 진짜 기차가 옆을 스치는 순간, 호안끼엠 호수 둘레를 걷는 새벽, 기암 절벽 사이를 미끄러지는 하롱베이 크루즈 — 사진보다 몸으로 기억에 남는 도시예요. 베이징·상하이·호치민과 묶어 묶음 여행도 가능하지만, 하노이만 3~4일 잡고 천천히 걸어 보는 걸 더 추천합니다.
- Best season
- 10~12월(건기, 선선함)
- Recommended length
- 3~4일
What to eat
- 하노이 쌀국수 포보
- 분짜 (오바마가 먹은)
- 에그 커피
- 넴잔(스프링롤)
Handy tips
- 구시가지 길은 좁고 오토바이 많아요. 횡단할 땐 멈추지 말고 일정 속도로!
- 에그 커피는 카페장당, 카페딩 본점이 원조. 진한 단맛이 한국 사람 입맛에 잘 맞아요.
- 하롱베이는 하노이에서 2~3시간, 1박 크루즈가 당일치기보다 훨씬 가치 있어요.